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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eople

빛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, 분홍 빛 신모래


알 수 없는 소년, 소녀의 표정과 몸짓 속에 고독함, 쓸쓸함, 허탈함의 감정은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. 

그녀가 사용하는 소재, 네온조명들의 글 귀들을 유심히 살피며 감상하길 바란다.









Shinmorae /
  Korea (1988~)

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























         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의 그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'빛'이다. 빛이 사선으로 들어오는 것들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빛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을 표현한다. 창문으로 통하는 빛, 네온 조명의 빛 등의 강약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. 
















          분홍빛, 푸른빛 등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함은 화려함 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. 시각적 이미지와는 상반되는 쓸쓸하고 공허한 정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. 작고 사소한 것들을 정면으로 마주치고 새로운 느낌으로 그려내는 그녀의 작품에서 그녀만의 감수성이 풍겨나온다. 


























 ㅈ.gif - 풍선껌을 분다 / ㅈ.gif - 앞모습, 같은 것





         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 2월 6일부터 3월 27일까지 올 해의 첫 전시로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의 '신모래 : ㅈ.gif – No Sequence, Just Happening'을 개최한다.













           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정지된 장면을 이어붙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'gif'라는 새로운 형식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작업에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왔던 ‘기억’의 다양한 층위를 풀어내고자 한다. 






이미지 출처

http://shinmorae.com

http://daelimmuseum.org